유통가, 카타르 월드컵 응원 이벤트로 '집관족' 공략
유통가, 카타르 월드컵 응원 이벤트로 '집관족' 공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1.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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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11번가·롯데홈쇼핑·세븐일레븐, 혜택 담긴 프로모션 기획
집관 아이템을 모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기획전[이미지=쿠팡]
집관 아이템을 모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기획전[이미지=쿠팡]

유통업계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전을 응원하는 동시에 집관족(집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 공략에 나선다. 카타르 월드컵은 11월21일부터 12월19일까지 개최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11번가·롯데홈쇼핑·세븐일레븐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월드컵 개막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쿠팡은 오는 12월18일까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기획전을 진행한다. 우선 ‘쿠팡only 야식’, ‘로켓직구 인기스낵’, ‘TV기획전’ 등 집관할 때 먹기 좋은 간편식부터 대형TV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한국 대표팀 응원컬러인 붉은색 패션 아이템부터 유아동·반려동물을 위한 응원복, 붉은악마 머리띠는 물론 축구용품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는 이달 30일까지 집관족 맞춤형 상품 200여개를 엄선해 최대 15% 할인해주는 ‘코리아 파이팅’ 기획전을 실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축구공 모형 응원 나팔 등 응원용품을 비롯해 영상가전, 스포츠용품 등이 있다. 조별 예선전이 늦은 저녁 시간대에 예정된 점을 반영, 피자·치킨·버거 e쿠폰에 과일·음료·스낵류도 모아서 판다.

롯데홈쇼핑은 12월2일까지 ‘파이팅 일레븐’ 특집전을 운영한다. 소비자들은 대한민국 선전을 응원하는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원하기’를 클릭하면 1만원의 쇼핑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TV방송 상품 구매자 대상 최대 10% 적립혜택도 준다. 또 주요 경기시간대인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간편식·레포츠 상품·디지털 가전 등의 판매방송을 집중 편성한다.

세븐일레븐은 우리나라의 선전을 응원하는 모바일 ‘세븐앱’ 이벤트부터 수입맥주 할인, 응원 시 즐기는 간식류 할인 등의 이벤트를 12월2일까지 연다. 특히 ‘세븐앱’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기가 있는 11월24일과 28일, 12월3일 득점 시 최대 15%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 이달 21일부터 예상 스코어를 댓글로 남기면 100명을 추첨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축구의 승리와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집관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미지=코리아세븐]
세븐앱에서 진행되는 경기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 포스터[이미지=코리아세븐]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