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권 없이 SRT 타도 수험표 있으면 부가 운임 면제
SRT 운영사 SR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수험생의 원활한 열차 이용을 위해 특별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SR은 17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시험장 입실 마감인 오전 8시10분까지 SRT를 총 23회를 운영하기로 하고 특이 사항 발생 시 투입할 비상대기 열차 1편성을 준비했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은 시험장에 미치는 소음을 최소화하고자 열차를 서행 운전한다. 또 열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정시 운행을 강화한다.
SRT 승차권을 미리 사지 못했거나 분실한 수험생이 열차에 승차하면 수험표를 확인하고 부가 운임을 면제하기로 했다. 수서역 등 SRT 주요 역에는 안내 직원을 집중 배치하고 특히 수서역에서는 I.M택시와 연계해 SRT 열차 이용 수험생 이동을 지원한다. 시험 시간이 임박해 도착한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무료로 이동할 수 있게 연계 교통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어려운 환경에서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수능일 승차 지원을 통해 SRT가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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