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정보 지키기 활동 꾸준…취약 기업 지원까지 발 넓혀
정보보안 사고에 대비한 방화벽을 견고히 쌓아 온 SR이 공공기관 최고 수준 보안 능력을 인정 받았다. 기관 안팎에서 정보 보호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고 국제 수준 인증도 다수 획득했다. 내부 단속을 넘어 정보보안 취약 기업 지원에도 힘 쏟고 있다.
SRT 운영사 SR은 지난 10일 열린 '2022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에서 이종국 SR 대표이사가 정보보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다.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관 경쟁력을 키워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CEO를 선정해 시상한다.
SR은 'SR 정보보호선언문'에 대표이사의 정보보호 의지를 담아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노력을 이어왔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고속열차 SRT 예약발매 서비스 안전성 확보와 국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사회적 기여도 인정받았다.
SR은 정보보호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폈는데 지난 9월에는 나일소프트와 정보보호 컨설팅 공동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SR과 나일소프트는 보안 취약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교육 △보안 취약점 진단 △보안 취약 발견 시 조치 방안 수립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SR은 지난 8월 임직원 대상 '정보보호 실천 퀴즈대회'도 열었다. 임직원들은 평소 업무처리 과정에서 필요한 개인정보보호법과 보안 준수사항 등을 퀴즈로 풀며 정보보호 중요 사항을 되새겼다.
SR은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주관 올해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에서 작년보다 1.5점 오른 94.6점을 받아 최상위 등급인 AAA를 유지했다. 정보보호 준비도는 인프라 확충 등 총 30여 개 세부 지표에 따라 5단계 등급으로 나뉜다.
정보보호 준비도를 포함해 SR은 국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 7종을 획득했다. 국내에선 4년 연속 정보보호·개인정보관리체계(ISMS-P) 인증과 개인정보보호 인증 'ePRIVACY Plus'를 획득했고 국제 인증으로 △정보보안 분야 'ISO 27001' △개인정보보호 분야 'ISO 27701' △클라우드 분야 'ISO 27017'·'ISO 27018'을 받았다.
SR은 공공기관 정보보호 관리실태 평가 4년 연속 '종합 우수'와 8년 연속 사이버 침해·개인정보 유출 '무사고'를 달성 중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국민이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고속철도 운영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며 정보보안에서 절대 안전을 실현하겠다"며 "중소기업 무료 보안 컨설팅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