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데스크] 15일, 오영교 윤정부 첫 동반성장주간…상생특위 공식발언 나올까
[모닝데스크] 15일, 오영교 윤정부 첫 동반성장주간…상생특위 공식발언 나올까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2.11.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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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데스크’는 신아일보가 당일 중점적으로 바라볼 산업계 핵심 인사를 선정, 데스크 시각으로 풀어놓는 시간입니다. 그날 산업계 최고 이슈를 미리 짚어보고, 그 인물에 포커스를 맞춰 조명하겠습니다. <신아일보>는 이른 아침 출근시간, ‘모닝데스크’ 코너를 통해 ‘미리보는 산업계 하루’를 만들겠습니다.
오늘 포커스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입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사진=동반위]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사진=동반위]

오늘(15일) 데스크 체킹 포인트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대통령 직속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에 대한 공식적인 발언이다.

15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동반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전 10시 목동에서 ‘2022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을 갖는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행사에는 중소‧소상공인단체 3곳(중소기업중앙회,전국상인연합회,벤처기업협회)과 대‧중견기업단체 3곳(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 함께 어울려 참석할 예정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오영교 위원장은 동반성장주간 기념 역사와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들에 대한 격려에 이어 동반성장 주간 행사 내용을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오늘(15일) 행사는 동반위가 중심이 돼 오영교 위원장 환영사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이 하이라이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엔 지난 9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대한 시상도 이뤄져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핵심 포인트는 오영교 위원장의 발언에 맞춰진다. 오늘 행사가 ‘대통령 직속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상생특위) 출범후 대‧중소기업이 다같이 모이는 첫 공식적인 대규모 자리다. 또한 윤석열 정부 출범후 열리는 첫 동반성장주간 행사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오영교 위원장은 앞서 노무현 정부 당시 행정자치부 장관과 대통령 정부혁신 특별보좌관을 역임한 인사다. 제6대 동반위원장 자리에 오를 때도 문재인 정부시절인 지난 3월에 취임했다.

동반위는 민간자율 합의기구인 만큼 정부와는 무관하지만 아직 윤석열 정부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개 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동반위가 있음에도 최근 상생특위를 만들었다.

물론 상생특위는 대통령 자문기구 역할을 하겠지만 동반위 역할과 중복 이미지를 지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오영교 위원장은 앞서 상생특위 출범 후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상생특위와는 상호 역할이 차별화돼 있다”며 “향후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협업까지 이뤄낸다면 더 많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오늘(15일) 열리는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는 중기부 장관 대신 차관이 참석해 격려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반성장 주간 행사에는 매년 최소 장관이 참석해 왔다. 윤석열 정부 초대 중기부 이영 장관은 이날 같은 시간에 열리는 ‘추가연장근로 현장간담회’에 참석하는 일정으로 파악됐다.

이런 상황에서 오영교 위원장이 동반성장 연 최대행사가 시작되는 오늘(15일) 기존 발언 외 어떤 추가발언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 위원장의 핵심포인트 발언은 “상생협약을 통한 민간 참여 유도, 기업 간 자율적인 협력 관계 조성, 대중소기업 간 민간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통한 양극화 문제 해결”이다.

kja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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