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 연내 미국에 테이크아웃 'BSK' 매장 출점
BBQ치킨, 연내 미국에 테이크아웃 'BSK' 매장 출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0.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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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운영 예정…홀 없고 무인화
현지 매체 '레스토랑 비즈니스'도 다뤄
미국의 외식 매체 '레스토랑 비즈니스'에서 BBQ의 테이크아웃 특화 매장 'BSK'가 다뤄졌다. [제공=BBQ]
미국의 외식 매체 '레스토랑 비즈니스'에서 BBQ의 테이크아웃 특화 매장 'BSK'가 다뤄졌다. [제공=BBQ]

제너시스비비큐가 운영하는 BBQ치킨이 연내 미국에 배달·테이크아웃 중심의 ‘BSK(BBQ Smart Kitchen)’ 매장을 출점한다. 

13일 BBQ치킨에 따르면,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BSK 매장은 올 하반기 중에 뉴저지주 잉글우드 지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뉴저지주는 BBQ 글로벌 본사가 위치했다. BBQ는 우선 테스트 매장으로 운영하고 향후 성과에 따라 확장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BBQ는 현재 미국에서 익스프레스(Express), 카페(Cafe), 치킨 앤 비어(Chicken and Beer) 세 가지 유형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익스프레스는 배달, 카페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치킨 앤 비어는 ‘치맥(치킨과 맥주)’에 특화된 매장 형태다. 

새로 추가되는 BSK 매장은 내부에서 식사할 수 있는 홀이 없다. 키오스크를 통해 매장을 무인화하면서 테이크아웃과 배달 서비스만 제공한다. BBQ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지속적인 임금 인상과 인력 부족으로 직원을 줄이고 로봇을 활용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미국 외식산업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BBQ의 BSK 매장은 지난 2020년 6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소자본 창업 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론칭 1년 만에 300호점을 돌파했다.

BSK 매장은 최근 미국의 외식 전문지 ‘레스토랑 비즈니스(Restaurant Business)’에도 소개됐다. 이 매체는 BBQ를 두고 ‘미국에서도 더욱 스마트해진 치킨 매장으로 발돋움하는 K-치킨 브랜드’로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레스토랑 비즈니스에 신규 사업모델이 소개되면서 BBQ의 현지화 운영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20개주에 진출해 150여 매장을 운영 중이다. 내년 말까지 미국 전역에 250개 매장 출점이 목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