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bhc 임금옥, BBQ 정승욱 "가맹점과 상생하겠다"
[2022 국감] bhc 임금옥, BBQ 정승욱 "가맹점과 상생하겠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0.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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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정위 국감 증인 출석
bhc 임금옥 대표(좌), 제너시스BBQ 정승욱 대표(우). [사진=각 사]
bhc 임금옥 대표(좌), 제너시스BBQ 정승욱 대표(우). [사진=각 사]

매출액 기준 치킨 프랜차이즈 2·3위를 차지하는 bhc 임금옥, BBQ 정승욱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임금옥 bhc 대표, 정승욱 BBQ 대표가 증인으로 나왔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 제주시을) 요청으로 출석했다.

김 의원은 임금옥 대표에게 ‘가맹기간 10년 초과 시 가맹본부의 계약갱신 거절’ 조항을 지적했다. 가맹본부가 기존 점포와 갱신을 거절한 후 신규 가맹점주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장 인테리어 등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가맹사업법에 꼭 따르지 않더라도 회사에서 자율적으로 10년이라는 기간을 계약서에 규정할 필요가 있느냐”고 지적하자 임 대표는 “내부적으로 검토해서 (제외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점포 운영시간에 대해 “bhc는 낮 12시부터 매장을 열도록 하는데 가맹점주가 사정이 있으면 좀 늦게 열어도 되느냐”고 질의했다. 임 대표는 이에 “미리 얘기하면 가능하며 현재도 질병 등은 예외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는 상생협약 이행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김 의원이 2017년 당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공정위 조사를 받은 후 발표한 상생협약에 대한 이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 대표는 “올 9월에 대표로 와서 살펴보니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이어 “상생협약 조항 중 가맹계약서는 연말까지 이행토록 하겠다”며 “나머지는 빠른 시일 안에 결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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