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협력사와 '급기가압 제연 설비 구축' 추진
반도건설, 협력사와 '급기가압 제연 설비 구축' 추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9.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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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품질관리·성능 향상 기술 개발 등에 협력
(왼쪽부터)김철환 힘펠 부사장과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 박대지 대한이엔지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급기가압 제연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반도건설)
(왼쪽부터)김철환 힘펠 부사장과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 박대지 대한이엔지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급기가압 제연 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협력사인 힘펠, 대한이엔지와 급기가압 제연 설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이들 3사는 급기가압 제연 설비 시스템 관련 자재 품질관리·성능에 관한 기술협력, 설비공사 관련 공동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힘펠과 반도건설은 특허청에 급기가압 제연 설비에 대한 공동 특허를 출원한다.

급기가압 제연 설비는 건물 화재 발생 시 제연구역 내부로 유독가스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 구역 내 사람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등을 지원해 지속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경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환경과 안전까지 고려한 더 좋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해부터 협력사와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 및 공동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해 '3차원 정보모델링 기반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술',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진압 설비' 등을 도입해 공사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