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협회, '품위·청렴' 의지 담은 윤리강령 선포
건축사협회, '품위·청렴' 의지 담은 윤리강령 선포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9.0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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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명예훼손 행위 지양…업계 권익 증진 노력
석정훈 건축사협회장(가운데)이 1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건축사 윤리강령을 발표했다. (사진=건축사협회)

건축사협회가 건축사의 품위와 청렴성을 지킨다는 의지를 담아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위법과 명예훼손 행위를 지양하고 건축 전문직 공동 발전과 권익 증진에 힘쓰기로 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1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선터에서 개최한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에서 6대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건축사협회는 이날 윤리강령을 통해 전문 직능인으로서 품위와 청렴성을 지키고 이해 충돌과 불법·부당 행위를 회피하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인권 보호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축을 추구하고 문화유산과 환경을 보존하는 건축물을 짓는다는 의지도 보였다.

또 전문지식과 능력을 발휘해 정당한 방법으로 업무를 수임하고 계약한 업무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전문성을 고도로 유지하고 위법 행위에 관여하지 않으며 심의와 심사, 공모 등에서도 건축 전문가로서 명예를 손상하는 행위를 지양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동료 건축사의 명예와 열의, 지적재산을 존중하며 정당하게 경쟁하고 공정한 업무 질서와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건축 전문직의 공동 발전과 권익 증진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최영집 대한민국건축사대회 조직위원장은 "변화에 앞장서며 윤리강령을 지키면서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족적을 남기는 자랑스러운 건축사가 되겠다고 다짐한다"며 "국가 공인 건축사로서 자랑스럽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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