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 클럽' 가입
DL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 클럽' 가입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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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청주·서울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충북 청주시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위)와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DL건설)
충북 청주시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위)과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DL건설)

DL건설이 최근 '충북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수주한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지하 5층~지상 38층, 공동주택 414세대와 오피스텔 57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 일대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지정돼 인접 부지 간 통합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DL건설은 향후 구역 내 추가 수주를 통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DL건설은 사업지 인근 '남주동1구역(550세대)'과 '남주동2구역(558세대)'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27일에는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259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면목동은 번동과 함께 서울시가 모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곳이다. 특히 면목역2구역은 면목동 정비사업 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향후 모아타운 조성의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는다고 DL건설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인근 정비구역 추가 수주를 통해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이은 수주를 통해 DL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현재까지 누적 신규 수주액 1조1336억원을 기록했다. DL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가 약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DL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 하반기 누적 수주 3조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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