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회장 "100년 농협 구현"…디지털·ESG 강화 속도
이성희 회장 "100년 농협 구현"…디지털·ESG 강화 속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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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1주년 기념식…"농업·농촌 발전 본연의 역할 수행"
100년 농촌운동, 온라인 생산·유통 혁신, 탄소중립 강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100년 농촌운동 추진과 디지털 농업으로의 혁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약속했다.

농협중앙회는 창립 61주년(8월15일)을 앞둔 11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다시 활기찬 농촌, 농협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성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농협은 1961년 창립 이후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2020년부터는 유통 및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100년 농협의 토대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인과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600억원 규모의 따뜻한 동행사업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회장은 급격한 고령화, 영농비용 상승 등 현재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 변화가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농협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100년 농촌운동 추진 △혁신의 마중물이 되는 농협의 역할 강화 △ESG경영에 따른 100년 농협 구현 등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성희 회장은 100년 농촌운동 추진에 대해 “농촌이 농업생산과 휴가지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일상적인 삶의 공간으로서 가치가 재조명 받을 수 있도록 도농 협력사업을 농업인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촌형 생활편의 시설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새로운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농업이 미래 핵심 산업이 되도록 농업 혁신의 마중물이 되겠다면서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전 세계 애그테크 관련 투자액은 9조3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혁신해 우리 농업이 디지털 기술 집약적 농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SG경영에 대한 방침도 제시했다. 이 회장은 “ESG경영은 농협이 지난 61년간 추구한 농업인 실익증진과 사회공헌활동 가치와 일맥상통하다”며 “정부, 지역사회, 소비자, 농업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차원에서 농산물 생산·유통 단계에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사업 지원과 친환경 농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과 홍문표, 신정훈, 안호영, 위성곤, 최춘식, 이원택 국회의원 등 농해수위원들도 참석했다. 

이 외 유관기관과 농업인·여성·소비자단체장, 농협 전임 회장단 등 내외빈들이 자리를 찾아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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