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 회장, 프랑스정부 농업공로훈장 받았다
이성희 농협 회장, 프랑스정부 농업공로훈장 받았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5.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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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농업·금융 협력 강화 공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은 19일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왼쪽)에게 농업공로훈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은 19일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왼쪽)에게 농업공로훈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농업공로훈장 ‘메리트 아그리콜(Merite agricole)’ 기사장(슈발리에·Chevalier)을 수훈했다.

농협중앙회는 이성희 회장의 수훈식이 19일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 주관으로 진행됐다고 20일 밝혔다.

농업공로훈장은 프랑스정부가 농식품 분야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성희 회장은 우리나라와 프랑스 간 농업과 금융분야 민간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해 프랑스의 대표적인 협동조합이자 최대 금융그룹인 크레디아그리꼴(CA)을 방문해 △농업·농촌의 지속발전과 협동조합 금융그룹 간의 이해증진을 위한 제도적 협력 △자산운용·투자금융·보험 부문 등의 상호협력 강화 △녹색 및 지속가능 금융상품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 등에 대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성희 회장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받은 훈장은 농협에 아낌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시는 농업인·국민 여러분 모두가 이루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글로벌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사업수행의 전문성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NH농협금융지주와 크레디아그리꼴(CA) 합작회사인 NH-Amundi 자산운용은 지난 4월 말 기준 수탁고 52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7위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