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LPG'에 위협 느낀 르노차, 'XM3 하이브리드'로 돌파구
'스포티지 LPG'에 위협 느낀 르노차, 'XM3 하이브리드'로 돌파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8.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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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국내 유일 LPG SUV 타이틀 '상실'…판매량 감소 예상
XM3, 유럽 호평 속 하이브리드 수출 63%차지…국내도 'UP'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기아 ‘스포티지’ 액화석유가스(LPG) 모델 출시에 ‘XM3’ 하이브리드 모델로 돌파구를 찾는다. 그동안 르노차의 효자 모델인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스포티지 LPG 모델 출시로 ‘국내 유일’이란 타이틀을 잃었지만 XM3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판매 하락 우려를 해소한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스포티지 LPG 모델은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 1주일 동안 4800여대 이상 계약됐다. 이는 지난달 LPG 모델을 포함한 QM6 전체 모델 내수 판매량 2517대의 약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달 QM6 LPG 모델 판매량 1772대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QM6 LPG 모델은 지난달 QM6 전체 모델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했다. 그동안 LPG SUV를 찾는 소비자들은 QM6만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스포티지 LPG 모델 출시로 선택 폭이 넓어졌다. QM6 판매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르노차는 오는 10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하반기 QM6 판매 감소 우려에 대응한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다.

기존 XM3는 내수시장에서 QM6와 함께 효자 노릇을 하는 모델이다. XM3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만865대 판매돼 1만6416대 팔린 QM6에 이어 르노차 내수 시장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XM3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르노차 내 판매량 1위다. XM3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5만5705대 수출돼 르노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해외로 팔렸다. 내수와 수출을 합하면 같은 기간 6만6570대 판매됐다.

XM3 수출 호조 비결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지난달 수출된 XM3 1만1431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7177대로 전체 XM3 수출에 63%를 차지했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 수출 호조는 유럽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영향이 크다.

지난해 6월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한 XM3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Teknikens Värld)가 진행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총 69점으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또 XM3 하이브리드는 지난 6월 영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웹사이트 오토 트레이더(Auto Trader)가 발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New Car Awards 2022)의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XM3 하이브리드는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E-테크(E-TECH)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또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전기차(EV)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

르노차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시스템 인카페이먼트(In Car Payment) 도입 등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의 상품성 만족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달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기업 알타바그룹(ALTAVA Group)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소비자들의 디지털 경험과 실제 모빌리티 경험을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공간을 구축한다. 새 디지털 공간은 XM3 하이브리드 출시 시점에 맞춰 선보인다.

르노차 관계자는 “QM6 LPG 모델이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량으로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은 상품성 검증”이라며 “르노차만의 QM6 LPG 모델 상품성으로 계속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XM3 하이브리드의 경우 해외 시장에서 인기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국내 시장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이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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