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차, 6월 1만2011대 판매…전년대비 15% 감소
르노차, 6월 1만2011대 판매…전년대비 15% 감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7.01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수 판매량 증가 힘입어 수출 하락 영향 최소화
르노코리아자동차 로고.
르노코리아자동차 로고.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2년 6월 수출 감소에도 ‘QM6’ 등 내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 감소세를 최소화 했다.

르노차는 지난달 총 1만201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5.2%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7515대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전년대비 47.5% 줄어든 4496대를 기록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4386대 판매돼 르노차의 지난달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액화석유가스(LPG) SUV 모델 ‘QM6 LPe’가 QM6 전체 판매의 약 63%인 2754대 판매돼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 시장에서 쿠페형 SUV ‘XM3’는 전년대비 65.9% 증가한 2596대가 판매됐다. 엔진별 판매량은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1.6 GTe’ 모델이 1930대, 역동적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1.3리터(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666대를 차지했다. XM3는 소비자들의 RE 트림(등급) 이상 고급 사양 선택 비중이 약 90%로 높게 나타났다.

중형 세단 ‘SM6’는 전년대비 104.7% 증가한 389대로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226대로 전체 SM6 판매의 약 58%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143대, ‘조에’ 1대 등 총 144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수출에서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3832대 선적되며 총 누적 수출 10만1900대를 기록했다. XM3는 지난해 11월 초 첫 수출 16개월 만에 5만대 수출에 이어 8개월 만에 수출 10만대를 돌파했다. 총 누적 수출 대수 중 약 60%인 5만9435대는 올 가을 국내 시장 출시가 예정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