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오는 26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 ‘2023 스포티지’를 출시하며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스포티지 LPi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킬로그램포스미터(㎏f·m), 17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 리터(ℓ)당 9.2킬로미터(㎞)의 성능을 갖췄다.

이로써 스포티지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에 이어 LPi 엔진까지 탑재하며 전체 엔진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기아는 트림(등급)별 소비자 선호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기본 적용된 사양은 △트렌디에 하이패스 시스템 △프레스티지에 ECM 룸미러 △노블레스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시그니처에 메탈 페달, 도어 스카프 등이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은 후석 승객 알림을 전체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2.0 LPi 모델 △트렌디 2538만원 △프레스티지 2714만원 △노블레스 2965만원 △시그니처 3284만원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트렌디 2474만원 △프레스티지 2651만원 △노블레스 2901만원 △시그니처 3220만원이다.

2.0 디젤 모델의 경우 △트렌디 2724만원 △프레스티지 2901만원 △노블레스 3151만원 △시그니처 3470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프레스티지 3163만원 △노블레스 3330만원 △시그니처 3649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스포티지는 고객들의 압도적인 성원으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침체됐던 준중형 SUV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LPi엔진 탑재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2023년형 모델 출시를 통해 스포티지 열풍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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