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집중호우 대비 국도변 비탈면 합동점검
국토안전관리원, 집중호우 대비 국도변 비탈면 합동점검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6.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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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보강시설 실태 및 배수시설 상태 등 확인

국토안전관리원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역 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 지난 27일부터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국도변 비탈면 붕괴 사고 방지를 위해 전국 위험 비탈면 18곳에 대한 합동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C등급 이하 제2종 시설물로 분류돼 올해 정밀점검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낙석 및 산사태 가능성이 높은 비탈면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점검 대상 18곳 중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관할하는 9곳을 점검한다.

점검은 비탈면 보호·보강시설 실태, 배수시설 상태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해빙기 안전점검 때 지적사항 조치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보강을 위한 예산 지원 필요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국도변 비탈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