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5월2일부터 치킨 전 메뉴 2000원 인상
BBQ, 5월2일부터 치킨 전 메뉴 2000원 인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4.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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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부담 한계로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
BBQ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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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치킨 가격을 2000원 인상한다.

제너시스 BBQ는 비용상승 부담으로 오는 5월2일부터 제품가격을 2000원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BBQ는 황금올리브 치킨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황금올리브 닭다리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전 메뉴(사이드메뉴, 음료, 주류 제외)의 가격을 2000원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

BBQ는 이번 가격조정에 대해 “배달앱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라이더 비용)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밀리들의 제품 가격인상 요구가 꾸준히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2일 동행위원회(가맹점 동반행복위원회)는 BBQ 본사에 제품가격 인상을 재차 요구했다.

더욱이 BBQ는 소스류의 경우 본사의 매입가가 40%나 오른 가격에 공급을 받는 등 최근 5개월 간 매달 약 30억원 정도를 부담해 누적 150억원가량의 비용을 본사에서 전액 감수해 왔다.

BBQ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물류 대란과 밀·옥수수·콩 등 국제 곡물가격 폭등, 올리브유 가격의 급격한 상승 등 가격인상 요인이 충분했지만 국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본사가 부담해 왔으나 한계로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