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값 이어 가맹점 원·부재료 가격 인상
BBQ, 치킨값 이어 가맹점 원·부재료 가격 인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4.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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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신선육·올리브오일·치킨무 평균 19.5%
같은 날 '황금올리브치킨' 1만8000원→2만원
BBQ치킨 로고. [제공=제너시스비비큐]
BBQ치킨 로고. [제공=제너시스비비큐]

매출액 기준 국내 3위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내달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신선육과 올리브오일, 치킨 무 등 원·부재료 가격을 평균 19.5% 인상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는 5월2일부터 원·부재료 39종을 대상으로 공급가격을 인상·적용한다.

이에 따라 올리브오일은 15킬로그램(㎏)당 기존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33%, 치킨 무는 1박스 기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2% 오른다. 신선육도 마리당 최대 5500원에서 6000원으로 9.0% 인상된다.

BBQ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최저임금 상승, 국제 곡물가 상승, 사료가격 급등 등 제반비용 압박이 갈수록 커지면서 부득이하게 원·부재료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BQ는 앞서 22일 ‘황금올리브치킨’ 등 제품 판매가격을 기존보다 200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제품 판매가 인상 적용 역시 5월2일부터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은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 황금올리브 닭다리는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조정된다. 단, 사이드메뉴와 음료, 주류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