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단] 이재용, 10년 함께할 '3040' 전면에…'뉴삼성' 구조 갖췄다
[삼성사단] 이재용, 10년 함께할 '3040' 전면에…'뉴삼성' 구조 갖췄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2.09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사장이하 후속인사 발표…승진자 198명, 미래 CEO 후보 낙점
40대 부사장 10명‧30대 임원 4명…외국인‧여성 17명 '역대 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

삼성전자가 50대 ‘한종희-경계현’ 투톱체제 맞춰 ‘3040 젊은리더’를 전진배치했다. 이재용 부회장만 빼고 모두 바꾼 삼성전자는 이날 또다시 파격인사를 통해 30대 임원과 40대 부사장을 총 10명 이상 발탁했다. 이에 더해 외국인‧여성 임원은 역대 최다인 17명을 배출했다.

사장단 물갈이로 변화를 꾀한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엔 미래 10년 이상을 함께할 인재를 내세우며 ‘뉴삼성’을 향한 인적 구조를 완벽히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는 9일 부사장급 이하 ‘2022년 정기임원 인사’ 발표를 통해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부터 부사장‧전무 직급을 통합해 부사장 이하 직급 체계를 부사장-상무 2단계로 단순화했다.

이번 인사는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히 발탁한 ‘세대교체’ 가속화와 외국인‧여성에 대한 승진 확대를 통한 다양성‧포용성에 맞춘 인사로 분석됐다.

특히 ‘뉴삼성’을 외친 이재용 부회장에 맞춰 새로운 인재로 구성됐다. 우선 40대 부사장만 10명이 이번인사를 통해 전면에 배치됐다.

(왼쪽부터) [사진=삼성전자]
(왼쪽부터) 김찬우 40대 부사장, 양혜순 여성 부사장, 주드버클리 외국인 부사장, 박성범 30대 상무.[사진=삼성전자]

40대 부사장에는 고봉준(49세) 세트부문 VD사업부 서비스 S/W Lab장을 비롯해 김찬우(45) 세트부문 삼성리서치 스피치 프로세싱 Lab장, 박찬우(48세) 세트부문 생활가전사업부 IoT Biz그룹장, 홍유진 세트부문 무선사업부 UX팀장 등이 새롭게 사장단급에 이름을 올렸다.

30대 임원은 총 4명이 나왔다. 소재민(38세) 세트부문 VD사업부 선행개발그룹 상무를 비롯해 심우철 세트부문 삼성리서치 Security 1Lab장, 김경륜(38세)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상무, 박성범(37) DS부문 시스템LSI업부 상무 등 파격적으로 발탁됐다.

특히 외국인 및 여성 승진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10명에 그쳤던 외국인‧여성 승진은 이번에 2배가량 확대됐다. 총 17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이중에선 부사장도 2명 나왔다. 외국인 중에선 주드 버클리 세트부문 SEA법인(미국) Mobile Biz.장이, 여성 중에선 양혜순 세트부문 생활가전사업부 CX팀장이 사장단에 올랐다.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도 선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부사장은 나이와 연공을 떠나 주요 경영진으로 성장 가능한 임원을 승진시킬 것”이라며 “그들을 핵심 보직에 전진 배치시켜 미래 CEO 후보군으로서 경영자 자질을 배양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