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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톡톡] 맥캘란, 싱글몰트 190여년 외길
[장수브랜드 톡톡] 맥캘란, 싱글몰트 190여년 외길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8.09.19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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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년 스코틀랜드 최초 위스키 증류소서 탄생
6가지 생산 원칙 ‘식스필러’ 고집이 장수 비결
'맥캘란 파인 앤 레어 1926'. (사진=맥캘란 제공)
'맥캘란 파인 앤 레어 1926'. (사진=맥캘란 제공)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는 맥캘란, 글렌피딕, 글렌리벳, 글렌드로낙, 벤리악 등 다양하다. 이중 1824년 탄생한 맥캘란에 대해 이야기할까 한다. 

먼저 싱글몰트 위스키의 개념부터 알고 가자. 싱글몰트란 100% 보리(맥아)만을 증류한 위스키를 몰트위스키라고 하며 한 증류소에서 나온 몰트 위스키를 싱글몰트라고 부른다. 맛과 향이 뛰어난 게 특징이며, 생산량이 적어 전체 스카치위스키시장의 5%를 차지한다.

반대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위스키는 '블렌디드위스키'를 뜻하며 이 제품은 여러 증류소의 위스키를 섞어 만든다. 

싱글몰트 브랜드 맥캘란은 190여 년을 거슬러 오른 1824년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장인 알렉산더 레이드(Alexander Reid)가 위스키 증류소를 설립하면서 탄생했다.

진보적인 영농 기법과 우수한 품질의 위스키를 만드는 사람으로 유명했던 알렉산더 레이드는 완벽한 싱글몰트를 만들기 위해 스코틀랜드 최초로 위스키 증류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증류소를 설립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브랜드 이름은 대부분 증류소 이름을 차용한다. 또 증류소 이름은 증류소가 자리한 지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맥캘란은 장수 비결이 6가지 생산 원칙인 '식스필러(Six Pillars)'를 190여년 동안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스터엘키스', '소형증류기', '16% 컷', '맞춤제작 오크통'이 맥캘란이 고집하는 식스필러다.

이스터엘키스는 알렉산더 레이드가 1820년부터 하우스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기 시작한 곳으로 맥캘란 탄생의 시작점이라고 말한다. 맥캘란이 지난 1961년 맥캘란이 엘키스 하우스를 구입해 현재는 맥캘란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복원해놓은 상태다.

또 싱글몰트 역시 와인과 마찬가지로 어떤 오크통에 얼만큼의 시간을 숙성시키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는데, 맥캘란은 자체 기준을 두고 오크통을 맞춤 제작하고 있다. 소형 증류기를 통해 증류된 원액 중 가장 좋은 16%만을 엄선해 숙성시키는 비법도 오랫동안 전통을 지켜온 비결 중 하나다.

이러한 맥캘란은 싱글몰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저도주 열풍이 불고 있는데 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싱글몰트 대표 브랜드로서 싱글몰트에만 주력한다"는 단호하고 명료한 답변이 돌아왔다.

pek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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