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퍼실코스 개발…세제 2개월치 절약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퍼실코스 개발…세제 2개월치 절약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3.27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헨켈과 협력, AI버블 적용 '퍼실 딥 클린' 세제 코스 선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와 퍼실 세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전문기업 헨켈(KGaA)과 협력해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전용 세제 코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헨켈이 공동 개발한 '퍼실 딥 클린 코스'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AI 버블' 기술을 헨켈의 대표 액체세제인 '퍼실 딥 클린' 세제를 통해 사용량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AI 버블 기술은 세제를 미리 물에 녹여 거품을 만든 뒤 옷감 사이사이에 빠르게 침투시켜 오염을 제거하고 옷감 특성에 따라 거품의 양을 조절한다.

퍼실 딥 클린 코스 사용 시 표준 코스 대비 적은 양의 퍼실 딥 클린 세제로도 동일한 세탁 성능을 낼 수 있다. 연간 약 600밀리리터(ml)의 세제 절감이 가능하며 이는 약 2개월 간 더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찬물로 세탁해도 40도(℃)로 설정한 표준코스와 동일한 세탁 효과를 낼 수 있어 사용 에너지를 약 60% 절약할 수 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의 무게는 물론 최근 세탁했던 세탁물의 오염도까지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해주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도 적용됐다. 세제를 채워두면 일반세제 기준 최대 33회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25킬로그램(kg)의 세탁 용량과 15kg의 건조 용량을 갖춘 올인원 세탁건조기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해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확산하는 중 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차별화된 세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액체세제 점유율 1위 업체인 헨켈과 협력해 전용 코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성능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누리아 리베 헨켈 세탁 및 홈케어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헨켈이 협력해 최초로 개발한 퍼실 딥 클린 코스는 9중 효소의 강력한 세척력 및 에너지 절감을 제공한다"며 "독일 헨켈의 독자적인 기술을 삼성 세탁기에 접목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jblee98@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