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진보연합, 野 연합정당 비례대표 후보 용혜인·한창민·최혁진 추천
새진보연합, 野 연합정당 비례대표 후보 용혜인·한창민·최혁진 추천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3.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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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21대 이어 야권 위성정당 비례대표 재선 도전
野 연합정당, 민주당 추천 20명·야권 및 시민단체 추천 10명 후보 구성
용혜인 새진보연합 대표(사진 오른쪽)와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경제비서관 (자료사진=연합뉴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사진 오른쪽)와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경제비서관 (자료사진=연합뉴스)

새진보연합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자당 몫 비례대표 후보로 용혜인 상임선거대책위원장·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경제비서관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기본소득당 1인, 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 1인, 시민사회 1인으로 후보자 명부를 구성하기로 하고 각 심사 및 선출 과정을 진행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용 위원장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기본소득당 몫으로 민주당의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에 합류해 비례대표 5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이에 따라 용 위원장은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위성정당 소속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 재선을 도전하게 됐다. 민주당이 진보당·새진보연합·시민단체 추천 후보를 당선 안정권인 20번 이내로 배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용 위원장은 재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새진보연합이 이날 밝힌 비례대표 후보 추천안은 오는 8일 열리는 당무위원회와 9일 전국대의원대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앞서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단체 '연합정치시민사회'는 연합정당 방안에 합의하며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연합정치시민사회'가 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하고 민주당이 20명을 추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