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누들 '면사랑·강릉장칼' 프랑스에서 미국까지 세계화 박차
K-누들 '면사랑·강릉장칼' 프랑스에서 미국까지 세계화 박차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4.02.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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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까르프 콜레지앙' 점(Carrefour Collégien)에 진열된 면사랑 냉동간편식 [제공=면사랑]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미식의 본고장인 프랑스에 진출해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K-누들(Noodle)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사랑은 지난 30년간 축적한 면식 요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K-푸드 불모지’에 가까웠던 프랑스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프랑스 최대 식품 매장인 ‘까르푸(Carrefour)’와 르클레흐(E.Leclerc)’ 매장에 대표 가정간편식인 냉동용기면 3종과 냉동팩면 3종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6월까지 프랑스 전역 300곳 매장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김치볶음우동·비건 직화짜장·떡볶이범벅 등 냉동용기면 3종 및 잔치국수·새우튀김우동·가쓰오유부우동 등 냉동팩면 3종까지 총 6종으로 면사랑의 간편식 베스트 제품이다.

수출 전용 제품은 다양한 입맛과 종교적 지향 등을 고려해 개발했다. 김치볶음우동· 비건 직화짜장·떡볶이범벅 등 냉동용기면 3종이 KMF 할랄 인증을 획득했으며, 직화짜장 냉동용기면도 비건 인증을 진행 중이다.

면사랑은 맛과 품질에 민감한 프랑스 현지 반응을 살피고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면사랑 해외영업팀 한수 이사는 “면사랑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면세상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세계 각국의 식탁에서 K-누들을 즐길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프랑스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통해 유럽시장 및 미국, 일본 시장 등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 면사랑에서 만든 각국의 대표 면요리를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장칼은 미국 FDA시설 인증을 통해 해외진출까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제공=강릉장칼]

대표적인 K-누들 '강릉장칼'은 강원도 향토음식 ‘장칼국수’를 식재료 본연의 맛으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브랜드다. 

10여 가지 재료로 8시간 이상 끓이고 48시간 이상 숙성시킨 특제 육수와 진공수타식 공법으로 만든 전용 면을 활용한 메뉴를 선사하고 있다.

k-누들(K-Noodle) 주역으로, 장칼국수 전문 기업 ‘강릉장칼’의 153패밀리(주)는 해외 수출 시스템을 갖추고 국내 인기 한식밀키트 원조 장칼국수를 포함해,  들깨장칼국수, 비빔장칼국수, 들기름 막국수, 비빔막국수 등을 미국 서부지역 한국 식품을 위주로 취급하는 미국의 할인점 H-MART(한아름마트)에서 선보이고 있다. 

현재 강릉장칼은 프랜차이즈 신규 창업주를 모집하고 있다. 가맹비 50% 지원, 무료시식, 매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홍보 동영상 제작 및 유튜브 광고 비용을 본사가 지원하는 ‘선착순 50호점 한정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adevent@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