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동반성장 행보…설 명절 전 대금 1280억 조기 지급
SKT, 동반성장 행보…설 명절 전 대금 1280억 조기 지급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2.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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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개 중소 파트너사 재정부담 완화 지원
SK텔레콤 로고.
SK텔레콤 로고.

SK텔레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동반성장을 위해 128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SK텔레콤은 2일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패밀리와 함께 약 128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네트워크 공사∙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1300개 중소 파트너사와 전국 250개 대리점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매년 명절 전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해 왔다. 이와 함께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을 돕는 △동반성장펀드 △온라인 채용관 △ESG 경영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동반성장펀드는 SK텔레콤이 출연한 예치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 인하 및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우수 파트너사의 경우 무이자 대출을 통해 평균 6% 수준의 대출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를 위해 ‘SKT 비즈 파트너 채용관’도 운영한다. 채용 사이트 내 채용 공고 배너 최상단 배치, 인재 추천 서비스, 화상 면접 등 채용 과정에 필요한 솔루션 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또한 파트너사들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자가진단 지원, 중대재해 예방체계 안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양섭 SK텔레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