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올해 첫 현장 방문은 '스타필드 수원'
정용진 부회장, 올해 첫 현장 방문은 '스타필드 수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1.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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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앞두고 점검…"니즈 파악해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 일상 점유할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개장을 앞두고 마감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개장을 앞두고 마감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을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올해 첫 현장 방문지는 스타필드 수원이었다. ‘어려울수록 고객과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경영방침을 몸소 실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의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차원 진화한 MZ세대 중심의 ‘스타필드 2.0’을 구현한 최초의 공간이자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유통 역량과 노하우가 결집된 공간이다.

정 부회장은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마감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말 입주 시설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을 시작으로 스타필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F&B(식음료) 특화존인 ‘바이츠플레이스’, 청담과 이태원 등에서 이름 난 맛집들을 엄선한 ‘고메스트리트’, 코엑스몰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선 ‘별마당 도서관’ 등 매장 곳곳을 살펴봤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수원이 타깃 고객층으로 삼는 MZ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이 더욱 친숙한 세대”라면서 “이들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 스타필드 수원이 ‘다섯 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또 신세계프라퍼티의 미래 성장 방향을 비롯한 올해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스타필드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공간 경험 극대화’라는 목표 달성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는 고객의 일상을 점유하겠다는 신세계그룹만의 ‘라이프쉐어’ 구상을 가장 잘 실현한 공간”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열광적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우리가 한 발 더 먼저 나아가고 더 깊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스타필드 수원점은 연면적 약 10만평(33만1000㎡),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1월 중 오픈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지역민의 니즈는 물론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수원 지역은 대규모 산업시설과 대학교가 밀집해 3040 밀레니엄 육아 가정과 1020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지만 그동안 이들의 니즈에 맞춘 쇼핑 시설은 사실상 전무했다.

스타필드 관계자는 “스타필드 수원은 MZ 세대의 세분화된 취향을 만족시킬 트렌디한 콘텐츠와 감도 높은 서비스, 자기 계발을 위한 문화 시설과 스포츠 시설까지 폭넓게 제시해 120만 수원 시민은 물론 인접 도시 유입 인구까지 약 500만명을 아우르겠다”고 주장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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