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롯데정보통신, ‘투모로우랜드’와 독점 계약
[CES 2024] 롯데정보통신, ‘투모로우랜드’와 독점 계약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1.12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자음악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통해 페스티벌 전개
(왼쪽부터) Maarten Veldeman 투머로우랜드 3D 콘텐츠∙스테이지디자인 부문장, Philippe Ben Mohammed 투머로우랜드 메타버스 부문장,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Michel Beers 투머로우랜드 창립자,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이사, Bruno Vanwelsenaers 투머로우랜드 대표이사. [사진=롯데정보통신]
(왼쪽부터) Maarten Veldeman 투머로우랜드 3D 콘텐츠∙스테이지디자인 부문장, Philippe Ben Mohammed 투머로우랜드 메타버스 부문장,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Michel Beers 투머로우랜드 창립자,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이사, Bruno Vanwelsenaers 투머로우랜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 전시회 'CES 2024'에서 투모로우랜드와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칼리버스는 이를 통해 차세대 메타버스 페스티벌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초대형 디지털 전자 음악 페스티벌을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의 서브 플래닛로 구축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팬들은 정교한 그래픽으로 구현된 투모로우랜드의 무대를 온라인 다중접속(MMO: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롯데정보통신이 CES 2024에서 공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는 자발적 상호작용 콘텐츠 UGC를 핵심 요소로 지닌다. 유저들은 메타버스 세상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칼리버스는 오픈형 플랫폼의 성공 요소인 '유저경험'과 '자율성'에 방점을 두고 초실감형 그래픽을 통해 현실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투모로우랜드는 벨기에, 브라질, 프랑스, 알프스를 주요 무대로 매년 일레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투모로우 벨기에는 약 60만명의 팬들이 찾아 최고 권위의 축제로 자리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진행된 디지털 페스티벌의 경우 누계 200만장 이상의 티켓 판매량도 했다.

칼리버스는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전자 음악을 소재로 한 디제잉 UGC 콘텐츠가 팬들에게 빠르게 전파될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루노 밴웰서네어스(Bruno Vanwelseaers) 투모로우랜드 CEO는 "우리의 디지털 프로젝트를 더 발전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최고의 파트너를 찾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최고 권위의 투모로우랜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영광이다. PC는 물론 HMD, 3D T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투모로우랜드의 감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칼리버스의 모든 기술을 투입해 메타버스 페스티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전례 없는 생태계를 구축해 또 다른 영역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압도적인 국내외 인프라를 총 동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리더로서 지속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