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정식 개관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정식 개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3.11.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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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광주광역시 빛그린국가산단에 조성
'배터리·충돌·충격'시험동 건립…화재시험챔버 설치
지난 24일 광주시 광산구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지난 24일 광주시 광산구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최초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지난 24일 열고 센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정부의 친환경 차 보급 정책에 따라 급속하게 증가하는 친환경 차 인증 수요 관리와 사후 관리, 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를 건립했다고 알렸다.

공단은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대지면적 2만9932㎡, 건축면적 6414㎡ 규모로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를 조성했다. 다양한 조건에서 친환경 차 배터리 안전성을 검증하는 '배터리시험동'과 다양한 친환경 차의 충돌 안전성을 연구하는 '충돌시험동', 운전자 안전 보장을 위한 부품 구조 강도를 평가하는 '충격시험동'으로 구성했다. 2층 전기버스와 대형 수소트럭 화재 시험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전용 화재시험챔버'도 설치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작년 1월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를 부분 개소하고 광주광역시 자동차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평가 지원 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번 정식 개관에 따라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에 본격적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개발 수요 충족을 위한 민간 협력·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 개관을 통해 친환경 차 안전도 향상 및 사고율 감소를 위한 인프라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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