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페2023' 삼성·LG·현대차도 참가…총 2500기업 '역대최대'
'코세페2023' 삼성·LG·현대차도 참가…총 2500기업 '역대최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1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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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서 개막식, 대형마트‧백화점부터 가전‧자동차‧영화관까지 총집결
코세페 포스터.[이미지=산업부]
코세페 포스터.[이미지=산업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기아가 11월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다양한 제품 할인판매에 나선다. 또 역대 최대규모인 2500개 기업들이 참여해 내수소비 진작 행사를 진행한다.

코세페 추진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코세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엔 퍼포먼스 그룹 라퍼커션이 신나는 북소리로 코세페 시작을 알렸다. 장연진 산업부 1차관과 코세페 공동 추진위원장인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코세페 추진위원인 6개 유통 협‧단체와 2개 소비자단체가 참석했다.

장 1차관은 축사를 통해 “고물가로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국민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20일간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으니 필요한 먹거리와 살림을 알뜰하게 장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해 코세페는 제조·유통 25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역대 최대규모로 1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과 LG 등 국가대표 가전업체도 코세페에 동참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선정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다품목 구매시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최대 17개품목(36개모델)을 할인한다. 다품목 구매시 최대 460만 캐시백 혜택과 함께 고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Go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준비 중이다.

자동차 업계는 코세페를 맞아 11월 대대적인 판촉행사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모델 23개 차종에서 2만4500대 한정 할인판매한다. 전기차는 200만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0~600만원 할인 예정이다. 일반차량 중 펠리세이드, G80은 10%, 캐스퍼는 17% 할인하며 그랜저는 400만원 할인한다.

기아도 전기차 및 주요모델 8개 차종을 할인한다. 전기차는 모델별로 최대 420~700만원, 일반차량 중 K5, 카니발은 7% 할인한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시 차량용품구매,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코세페엔 처음으로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3사가 참여한다. 영화 관람료 3000원 할인과 콤보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통업계는 11월에 들어서면서 벌써 코세페를 시작했다.

롯데그룹사는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11월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롯데 레드 페스티벌이 종료된 후에도 코세페 기간 롯데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이 이어진다. 레고 등 인기완구도 최대 30% 할인된다.  

롯데백화점도 롯데 레드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연중 최대규모의 온‧오프 화장품 페어를 개최 중이다. 또 6대그룹(한섬·삼성·SI·대현·시선·바바) 패션페어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아울렛), 겨울 정기세일을 11월17~12월3일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사는 ‘쓱데이’를 11월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난방가전, 침구, 보습케어 등 다양한 겨울 시즌상품을 할인한다. 17~19일은 주말 특별행사로 삼겹살·목살, 한우등심, 샤인머스캣, 제주은갈치 등 신선식품 할인과 라면, 소스류, 통조림, 스낵, 냉동식품, 화장지, 기저귀, 세제, 치약 등 인기브랜드 1+1 또는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매주 행사 품목을 달리해 △패션그룹(한섬·삼성·SI·아이디룩·LF·바바) 할인전, △패션잡화, 가전‧가구, 명품·시계/쥬얼리 등 품목별로 구매금액별 7% 할인 또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백화점 업계 겨울 정기세일에 맞춰 10~40% 할인행사도 준비됐다.

홈플러스는 지난 9일부터 코세페 기간 ‘메가푸드 위크)’를 운영한다. 신선먹거리 대표상품 최대 50%할인, 인기브랜드 먹거리, 생필품 1+1도 준비 중이다. 또 삼성·LG 인기가전에 대해 가격 할인과 상품권 증정,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장식 및 홈파티 용품,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겨울시즌 상품(침구, 내의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면세점과 함께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통해 코세페에 참여한다. 피어·오프웍스 등 편집샵을 중심으로 직매입 의류 특가 할인, 현대식품관 코세페 특가할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월17일부터는 겨울 정기세일로 300여개 입점 브랜드가 행사에 들어간다. 또한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도 코세페 기간에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GS25, 이마트24, CU,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24 등 5개 편의점 업계도 코세페 참여해 인기품목 할인, N+1 덤 증정, 더블마일리지 등을 진행한다.

또한 쿠팡, 브랜디, G마켓, 티몬, 쓱닷컴, 우체국쇼핑,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도 코세페 기간 중 할인 또는 페이백 혜택을 준비 중이다.

면세점 업계도 코세페에 맞춰 Korea Duty-Free Festa를 준비했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즉시할인과 온라인몰 추가 적립금 지급 등 구매고객 혜택을 준비 중이다. 화장품 업계도 방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세페 기간 특별 기획 상품을 마련하고 인기상품 할인을 통해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도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코세페 기간 중 지역특산품 구매를 희망한다면 인터파크, 공영쇼핑, Hmall,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코세페 팔도마켓을 방문하면 된다. 지자체별 대표 특산품 1600여개 제품이 준비됐다. 또한 코세페 기간 중 개최되는 다양한 지역축제 현장에서도 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위한 특별전도 준비중이다. 네이버 나란히가게에 코세페 상생마켓이 열리고, 중기부 지원으로 티몬, 위메프, 11번가에서도 중기제품 판매전이 열린다. 인천공항, 목동 현대백화점에 있는 판판샵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코세페 기획상품전이 마련된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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