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경쟁력 강화"…LGU+,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 투자
"콘텐츠 경쟁력 강화"…LGU+,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 투자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9.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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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웹툰서비스 쇼츠' 원천 IP 선별적 확보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와 재담미디어 로고 이미지.[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와 재담미디어 로고 이미지.[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 IP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STUDIO X+U'를 론칭한 이후 첫 번째 콘텐츠 관련 투자다.

재담미디어는 '약한영웅', '동네변호사 조들호', '청춘블라썸' 등 500여편의 인기 웹툰을 각종 플랫폼에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웹툰 제작사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오픈 예정인 재담미디어의 신규 웹툰 플랫폼 '하이웹툰서비스 쇼츠'의 원천 IP를 선별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자체 플랫폼과 국내외 미디어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천 IP 보유 제작사와 협업하고 작가 풀을 확보할 수 있는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원천 IP 공급망을 확대 중이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크리에이터·프로듀서를 영입해 내부 기획 제작 역량을 강화한다. 이밖에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OTT를 활용해 콘텐츠 유통 판로 역시 확장한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전무)는 "재담미디어가 보유한 웹툰 제작 역량과 중단편 웹툰 플랫폼이 STUDIO X+U의 영상 콘텐츠 경쟁력에 기여할 것"이라며 "스튜디오의 미드폼 영상물에 적합한 중단편 웹툰과의 협력 구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jung81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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