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틈' 개관 3주년…누적 방문객 130만 돌파
LGU+, '틈' 개관 3주년…누적 방문객 130만 돌파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9.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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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연평균 120%씩 성장, 'MZ 핫플' 입소문
LG유플러스 모델들이 틈 3주년 기념 전시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틈 3주년 기념 전시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틈)'이 개관 후 3년간 누적 방문객 13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틈 3주년 기념 전시 '틈 빌리지(TEUM VILLAGE)'에서 그 동안 틈의 히스토리와 운영 통계 등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대면 시대였던 지난 3년 동안 방문객은 연평균 120%씩 증가했다.

틈은 MZ세대로 일컫는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다. 틈은 지난 156주간 총 61개의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선보이며 '2030 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 4월 선보인 나승훈 작가의 MBTI 전시회가 대표적이다. MZ세대에게 각광받는 성격유형 검사 'MBTI'를 주제로 삼아 하루 최대 5580명이 전시를 찾았다. 또 일상비일상의틈 모바일 앱 가입자 중 20~30대가 54%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중 일일 최대 방문자 수를 기록한 전시는 지난 7월 하루 최대 6041명이 방문한 '무너 팝업 스토어'였다. 이어 △2022년 7월 레고 창립 90주년 팝업 5580명 △지난 4월 나승훈 작가의 MBTI 전시회 5580명 △2020년 10월 Apple iPhone12 팝업 스토어 5001명이 뒤를 이었다. 총 누적 방문객 수는 레고 창립 90주년 팝업(8만4614명)이 가장 많았다.

틈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확산됐다. 올해 틈에서 시작한 라이브 방송(네이버 쇼핑라이브)은 누적 뷰(view)가 300만을 넘어섰다. 실제로 라이브 방송은 상품 판매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 가까운 구성으로 회차당 30~40만뷰를 기록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연내 서울 잠실, 경기 일산 지역의 직영점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 등 그간 틈과 협업한 브랜드를 전국 직영 매장에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이동통신사가 마련한 플래그십 공간으로는 이례적 규모인 7개층 420평 공간에 마련된 틈이 이제는 MZ세대를 위한 놀이터로 불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MZ 고객들의 'me finding(본인의 취향을 발굴하고 성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틈 빌리지(TEUM VILLAGE)' 1층에서는 틈의 변화상과 히스토리가 담긴 미디어 전시와 사진전을 선보인다.

2jung81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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