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6월 한달 영업익 515억…영업이익율 12%
동국제강, 6월 한달 영업익 515억…영업이익율 12%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8.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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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복둔화로 철강 침체우려, 수출 확대방안 모색
동국제강 로고.
동국제강 로고.

동국제강그룹의 분할 신설법인 동국제강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을 기록했다. 동국씨엠은 전방산업 수요침체에도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최근 실적을 공개했다. 양사는 모두 지난 6월 1일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된 법인이다. 이번 실적은 6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한 달간의 성적표다.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은 해당 기간 별도기준 매출 4305억원, 영업이익 515억원, 당기순이익 3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율은 12%로 수익성 중심의 생산 판매 전략이 통했다는 해석이다.

동국제강은 향후 경제 회복 둔화 및 건설 경기 악화로 철강 침체를 우려 중이다. 이에 봉형강 글로벌 인증 취득·후판 특수강 신제품 개발 등 해외 시장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은 해당 기간 별도기준 매출 1876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냉연도금강판류는 전분기 대비 판매량을 유지했다. 컬러강판류는 가전·건설 등 업황 개선에 따른 하반기 수요 회복 기대감에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동국씨엠은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수익성 중심 영업판매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