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이 해외인증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31일 '2023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패스트트랙 및 일반트랙 3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 소요 비용 일부(50~70%)를 제공한다. 

이번 모집은 전년도 직접수출액 5000만달러(약 636억원) 미만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약 500개 해외 인증획득 비용에 대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약 240개사 내외에 지원된다.

패스트트랙은 높은 수요로 빠르게 예산이 소진돼 5월 조기마감 됐으나 인증 수요 충족을 위해 8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추가 모집된다.

패스트트랙 대상 인증은 5종이다. 유럽 CE(전기전자, 통신, 기계), 미국 FCC(전기전자), 국제 IECEE(전기전자), 일본 PSE(전기전자), 유럽 CPNP(화장품)다. 패스트트랙 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기업은 패스트트랙으로 신청해야 한다. 그 외 인증은 일반트랙으로 신청해야 기업이 원하는 인증획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해외인증 관련 실시간 상담을 위해 관리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 4월26일부터 전담대응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기존 상담 가능 인증에 국제 IECEE와 일본 PSE 인증을 추가해 대응 범위를 확대했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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