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쌍문·장안동 등 6곳'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
서울 '쌍문·장안동 등 6곳'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3.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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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내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 (사진=서울시)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쌍문동과 장안동 등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하고 상반기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도봉구 쌍문동 81 일대 △동대문구 장안동 134-15 일대 △양천구 신월5동 72 일대 △성북구 정릉동 898-16 일대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 △관악구 신림동 419 일대다. 이번 후보지를 포함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는 총 63곳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노후도, 반지하 주택 비율 등과 함께 주거·기반 시설이 열악한 정도를 판단해 이번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를 선정했다. 상반기에 정비계획·신속통합기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 방지 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구역들의 '권리산정기준일'은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 제한구역으로도 지정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 추진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