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미분양 주택' 6만4874호…전월 대비 2%↑
2월 전국 '미분양 주택' 6만4874호…전월 대비 2%↑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3.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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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8% 늘며 증가세 이끌어…지방은 소폭 감소
경기도 파주시 공동주택 건설 현장(*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 (사진=신아일보DB)

지난달 집계한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전월 대비 2% 늘었다. 수도권에서 18% 가까이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지방 미분양 물량은 한 달 새 2%가량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기준 전국 주택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호로 전월 6만3755호 대비 1.8%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1867호로 전월 1만1363호와 비교해 4.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1만1956호로 전월 1만160호 대비 17.7% 증가했고 지방은 5만2918호로 전월 5만3595호와 비교해 1.3%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이 2285호로 전월 대비 1.6% 늘었고 지방은 9582호로 5.1% 증가했다.

2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349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거래량 4만3033건 대비 1.1% 많고 작년 동월 4만1191건과 비교해서도 5.6% 많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주택 매매량이 1만8916건으로 전월 1만7608건보다 7.4% 늘었고 작년 동월 1만7240건과 비교해선 9.7% 많아졌다. 지방은 2만4575건으로 전월 2만5425건 대비 3.3% 줄었고 전년 동월 2만3951건과 비교해선 2.6%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3만3333건으로 전월 3만2111건 대비 3.8% 늘었고 작년 동월 3만1337건보다도 6.4% 많았다. 비아파트 거래량은 1만158건으로 전월 1만922건 대비 7% 감소했고 작년 동월 9854건과 비교해서는 3.1%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6만2523건으로 1월 24만7622건 대비 6% 증가했고 작년 동월 27만3114건보다는 3.9%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17만1805건으로 전월 16만21958건보다 5.4% 증가했고 작년 같은 달 17만7860건보다는 3.4% 감소했다. 지방은 9만718건으로 전월 8만4664건보다 7.2% 늘었고 작년 동월 9만5254건과 비교해서는 4.8% 감소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