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외국인 관광객 편의 높인다…선불카드 '와우패스' 발급
CU, 외국인 관광객 편의 높인다…선불카드 '와우패스' 발급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3.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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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사용 현금 입출금 서비스 개발·무인 환전 키오스크 설치 확대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오른쪽),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오렌지스퀘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및 무인 환전 키오스크 도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렌지스퀘어는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인 와우패스와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가입자 수 9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1위 업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와우패스 선불카드 발급 확대 △와우패스 앱 사용 CU편의점 현금 충전 서비스 제휴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설치 확대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 전개 등으로 협업 범위를 늘린다.

CU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와우패스 선불카드의 취급 점포수를 확대하고 순차적으로 전점에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하고 와우패스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충전 금액의 잔액, 소비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다.

향후 양사는 전국 CU 매장에 와우패스 앱을 사용한 현금 충전 서비스를 구현하고 앱 내 CU 매장 위치 확인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무인 환전 키오스크 역시 관광지 상권 등 외국인 고객들의 방문이 잦은 점포들을 위주로 적극적으로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와우패스 앱에서 캐시백 행사를 펼친다. 이달 한달 동안 CU 매장에서 와우패스 선불카드로 결제 시 10% 캐시백을 제공해준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앞으로도 CU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특화 매장 및 타겟 마케팅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