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메디큐브 팝업, 뉴요커 3500명 몰렸다
에이피알 메디큐브 팝업, 뉴요커 3500명 몰렸다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3.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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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시장 공략 박차
메디큐브 뉴욕 팝업스토어 정문. [사진=메디큐브]
메디큐브 뉴욕 팝업스토어 정문. [사진=메디큐브]

에이피알은 뉴욕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 흥행을 앞세워 올해 미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뉴욕 소호 21 스프링 스트릿(21 Spring Street)에서 메디큐브 팝업스토어를 전체 850 스퀘어피트(약 24평) 규모의 독립샵 형태로 운영했다.

이번 팝업스토어가 진행된 소호(SoHO)는 미국 전역에서도 트렌디한 패션 및 뷰티 브랜드가 밀집된 지역으로 유명하다. 에이피알은 2024년 메디큐브의 혁신 뷰티테크와 K뷰티 트렌드를 선보이고자 해당 지역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광채나는 당신, 젤리-루야!(Jelly-luJah! You glow)’라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는 지난 2월 말 미국에 공식 론칭한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스킨케어 화장품 ‘콜라겐 젤크림’의 시너지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핑크 컬러의 탱글한 젤크림 제형에서 영감을 받아 팝업스토어 내외관을 푹신한 느낌의 핑크 쿠션과 벌룬으로 꾸미 핑크색 조명, 꽃 장식, 젤리 등을 곳곳에 배치해 생기와 탄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00여명의 고객이 사전 방문을 예약했다. 행사 기간 약 3500명이 방문해 일평균 매출 1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픈 첫 날에는 다양한 인종의 고객들이 입장 대기줄을 이뤄 건물을 한바퀴 이상 두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밖에 ‘서울콘’ 참가 이력이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 ‘자스민(Jasmin Saario)’을 비롯한 50여명의 미국 뷰티 인플루언서들도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피알은 미국 시장 공략에 계속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한 미국은 뷰티 디바이스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잠재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에이피알은 미국 내 타 지역에서 추가적인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고 고객 접점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미국 내 K뷰티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화장품과 병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향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부스터 프로를 중심으로 미국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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