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년' 테라 맥주, 누적 판매 45.4억병…"올해 1등 도약"
'5주년' 테라 맥주, 누적 판매 45.4억병…"올해 1등 도약"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3.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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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올해 가정·유흥채널 총력전"
테라 맥주 출시 5주년 이미지. [제공=하이트진로]
테라 맥주 출시 5주년 이미지. [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테라’ 맥주가 올해 출시 5주년을 맞은 가운데 누적판매 45억4000만병을 돌파(3월 19일 기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초당 28.8병이 판매(330㎖ 기준)된 꼴이다. 21세기 이후 출시한 맥주 브랜드 중 동일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라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테라는 2019년 3월 첫 선을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성공 요인으로 제품력과 채널별 차별 전략을 꼽았다. 테라의 100% 리얼탄산 공법은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되며 라거 특유의 시원한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화 전략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가정 채널을 공략했다. 새로운 용량의 캔맥주, 싱글몰트 에디션 등의 한정판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테라의 가정 채널 판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6%을 기록했다. 특히 캔맥주 연평균 성장률은 33%다.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에서는 재미 요소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스푸너, 쏘맥타워와 같이 테라 만의 독자적인 아이템을 개발해 젊은 소비층을 공략했다. 그 결과 테라의 지난 5년 유흥 채널 판매는 연평균 16% 성장했다. 특히, 홍대, 신촌, 건대 등 주요 대학가 상권의 지난해 판매량은 출시 첫 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올 상반기에도 성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대학가를 집중 공략한다. 처음 맥주를 마시는 20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대학가 상권에서 ‘테라 컬러잔’ 등 신규 굿즈 활용과 함께 MT, 대동제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해는 가정 및 유흥 채널 모두 총력전을 펼쳐 대한민국 1등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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