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맞는 하이트진로, 사회공헌사업도 '열심'
100주년 맞는 하이트진로, 사회공헌사업도 '열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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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김장나눔·소방유가족 지원·이동차량 기증 등 '꾸준'
김인규 대표(앞줄 왼쪽 6번째)를 비롯한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지난 11월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에서 바자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앞줄 왼쪽 6번째)를 비롯한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지난 11월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에서 바자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내년 창사 100주년을 맞는 하이트진로가 ‘진심을 多(다)하다’는 사회공헌의 가치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그간 아름다운가게 나눔바자회, 김장김치 나눔활동, 소방 유가족 지원, 이동차량 기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우선 나눔바자회는 하이트진로가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앞서 11월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에서 하이트진로 임직원 및 협력사가 함께하는 나눔바자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이 열렸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직원들은 10월 한 달간 재사용 가치가 있는 의류, 잡화, 도서, 음반, 가전 등의 기증 물품 2500여점을 기부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연말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에 사용된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들이 올해 기부한 물품은 재사용으로 폐기 시 발생하는 478㎏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의 탄소 배출을 줄이게 됐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56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다. 종이컵 6만9645개, 비닐봉투 1만62개를 줄인 효과와도 동일하다.

또한 하이트진로와 협력사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 약 2200만원은 산불피해지역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 등 환경 보호 활동에 쓸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에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겨울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도 후원했다. 김장 지원금은 총 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서울, 경기, 부산, 창원, 광주 등 전국 85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됐고 김장지원금의 10%는 취약계층 급식 지원에 활용됐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사회복지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혜 범위 및 배분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의 현물 지원에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형태로 변경했다.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장학금, 생계비, 소송비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활동도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는 하이트진로가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의 일환이다.  

지난 8월 열린 ‘2023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소방가족 힐링캠프’에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 11가구 38명이 참석했다. 캠프 기간 동안 유가족들은 관광, 워터파크, 마술공연 등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레크리에이션, 가족소통 치맥파티 등 유가족간 화합을 다지기 위한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와 함께 지난달 총 12가구의 소방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한 것으로 소방관 유자녀의 교육비와 유가족 생계비, 소송비 등에 쓰이고 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과 함께 하는 나눔 활동도 꾸준히 전개 중이다.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 기부금을 합쳐 이동차량 지원 사업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는 일반 차량 11대와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 1대를 포함한 총 12대를 전국 12곳의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소방공무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하이트진로 감사의 간식차는 전국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소방서를 찾아가 간식을 전달하는 행사로 4년째 운영 중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100년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