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이 여의도 IFC몰에 ‘힙한’ 길거리음식을 표방한 전문점 ‘구씨네(KOOSINE)’를 열었다. 

20일 아워홈에 따르면, 구씨네는 떡볶이·순대·튀김 등 길거리음식을 활용해 한식 문화를 전 세계에 전하고자 기획된 브랜드다. 1호점은 여의도 IFC몰 L3에 위치한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IFC몰점’에 입점했다.

아워홈 구씨네는 글로벌 젊은 세대를 겨냥해 ‘Hip Tradition K-street food’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힙스터 꽃선비가 만드는 시대 초월적 캐주얼 한식’이라는 콘셉트를 담았다. 또 양반 갓을 형상화한 구조물과 가마솥, 소쿠리 등 인테리어 요소를 활용해 시각적인 재미를 표현했다.

대표 메뉴는 3가지 테마에 맞춰 △‘명문가 규수 아씨, 진아 아씨가 만드는 클래식한 K-소울 분식’을 테마로 한 국물 떡볶이, 모둠튀김, 찰순대, 대왕군만두 등 정통 분식 메뉴 △‘힙스터 꽃선비가 제안하는 트렌디한 분식’ 테마인 치즈떡볶이, 꼬치어묵국수 등 이색 메뉴 △‘진주 양반가 구씨네의 요리 비법을 장착한 전통 메뉴’ 궁중떡볶이, 삼색굴림이, 꽃게라면, 꽃새우야채튀김 등이다. 크림막걸리크러쉬, 식혜크러쉬 등 마실거리 메뉴도 준비했다.

전준범 아워홈 브랜드마케팅전략부문장은 “지난해 8월 론칭한 구씨반가가 프리미엄 전통 한식 브랜드라면 구씨네는 전통 길거리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주얼 한식 브랜드”라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K스트리트푸드를 비롯해 다양한 한식문화를 널리 알려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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