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선언… "민주세력 재건 호소할 것"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선언… "민주세력 재건 호소할 것"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3.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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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AI산업·광주전남 협업 지원 공약도
"광산, KTX 광주의 관문… 시민 명령 따라 살 것"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 집회·필승 결의대회에서 당 지도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 집회·필승 결의대회에서 당 지도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공동대표는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에게 호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 광산을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이다. 민 의원은 최근 당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이 공동대표는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광주를 다시 자랑스럽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주민들에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산은 KTX시대, 광주의 입구이며 출구인 광주의 관문"이라며 "광산을 광주의 관문으로서 충분하게 발전시키고 광주시와 광산구를 도우며, 지역에 필요한 모든 일을 최고로 잘하겠다"고 강조헀다.

이 공동대표는 구체적인 출마 공약으로 △군공항 이전 △인공지능(AI)산업 2단계 사업 지원 △광주·전남 협업 지원을 제시했다.

그는 "군공항 이전이 왜 어려웠는지를 알고 무엇을 풀어야 군공항 이전이 쉬워질지도 안다"며 "나의 경험을 살려 군공항 이전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AI산업의 시작도 내가 총리로 일하며 도왔다"며 "지금 필요한 2단계 사업 예산의 확보를 돕고 그 이후의 AI 산업 발전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광주 전남의 협력은 꼭 필요하지만, 모든 일이 쉬운 것만은 아니"라며 "내 경험과 지혜를 살려 
광주 전남의 협력을 중재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의 운명을 광주 시민 여러분께 맡기겠다"며 "나의 식견과 경험과 국내외 인맥을 광주와 대한민국을 위해 모두 쓰고 싶다. 내 인생을 광주 시민 여러분의 명령에 따라 살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