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손명순 여사 별세에 "평생 따뜻한 삶 사셨다" 애도
윤대통령, 손명순 여사 별세에 "평생 따뜻한 삶 사셨다" 애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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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김영삼 대통령님 만나 행복하리라 믿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별세 소식에 "하늘에서 김영삼 대통령님을 만나 행복하게 계시리라 믿는다"며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손 여사의 별세 소식을 듣고 "하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 보내드리는 마음 안타깝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김현철 이사장을 비롯한 유가족께 마음을 담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사님 떠나시는 길 편히 잘 모셔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여사님께서는 평생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소박하고 따뜻한 삶을 사셨다"며 "신문 독자투고란까지 챙겨 읽으시며 김영삼 대통령님께 민심을 전하셨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정치적 동반자의 역할을 해주셨다"고 그렸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모두 여사님의 삶을 고맙고 아름답게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하늘에서도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도를 계속 해 주시리라 믿으며, 여사님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거듭 애도를 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을 편성해 장례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