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1807대, 수출 5070대로 총 6877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8.5%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는 9.8%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 쿠페형 SUV XM3는 지난달 905대가 판매됐다.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80대로 XM3 판매의 약 64%를 차지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년 동월 222대 대비 161.3% 판매가 늘어난 1146대 판매를 달성했다.

중형 SUV QM6는 지난달보다 39% 증가한 803대가 판매됐다. 패밀리 SUV QM6 LPe가 QM6 전체 판매의 70%에 가까운 552대를 차지했다. 

중현 세단 SM6는 가솔린 모델과 LPG 모델이 고른 판매 실적을 보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과 공동 개발한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SM6 TCe 260, 고성능차 브랜드 ‘알핀(alpine)’의 A110 모델과 동일한 1.8L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SM6 TCe 300 등 가솔린 모델이 52대 판매됐다. 3세대 2.0 LPi 엔진을 적용해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감각을 선사하는 SM6 LPe는 47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2월 수출은 총 5070대가 선적됐다. 하이브리드 2984대를 포함한 XM3 4744대, QM6 308대 등이 수출길에 올랐다.

[신아일보]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