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일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 공공주택 전용면적 확대
서울 '명일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 공공주택 전용면적 확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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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임대주택 혁신 방안 반영해 기존 20·21·23㎡서 30·34㎡로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조감도. (자료=서울시)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 명일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의 전용면적이 기존 20·21·23㎡에서 30·34㎡로 확대된다. 서울시의 임대주택 혁신 방안을 반영한 결과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통해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 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명일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 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327-5 일대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강동구가 함께 추진 중이다. 2022년 7월에 이미 사업계획을 승인받았지만 서울시의 임대주택 혁신 방안에 따라 전용면적을 확대하는 등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더욱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존에 20·21·23㎡던 전용면적을 30·34㎡로 넓히고 입주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에어컨과 붙박이장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택배 차량이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통로 높이를 2.7m로 계획했다.

공공주택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3층, 103가구며 대학생과 청년층에 공급 예정이다. 지역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주민센터, 어린이집 등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위치도. (자료=서울시)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SH와 강동구는 올해 하반기 착공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건설사업계획 변경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노후화된 저이용 공공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수영장 등 생활편의 시설을 적극 제공해 지역 화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