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돼지고기 할인 3월까지 연장…"장바구니 물가안정"
국산 돼지고기 할인 3월까지 연장…"장바구니 물가안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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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한돈자조금, 소비자 부담 완화 및 소비촉진 기대
어느 마트에서 소비자가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이마트]
어느 마트에서 소비자가 돼지고기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이마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장바구니 물가안정과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 차원에서 추진한 한돈 할인행사를 3월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한돈자조금은 설 대목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부담 완화와 최근 돼지고기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이 큰 한돈 농가를 위해 할인행사를 진행해 왔다. 농식품부와 한돈자조금은 3월까지 할인행사 연장을 결정하면서 소비자들은 대형 및 중소형 마트에서 삼겹살, 목살 등 국내산 돼지고기를 설 명절 전과 동일하게 최대 40% 할인가를 적용 받게 된다. 

올 2월 상순 한돈 냉장 삼겹살은 100g 기준 2308원으로 전년 동기 2428원보다 5%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번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최저가로 100g당 1425원에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의 소비자 물가 가중치가 9.8로 전체 농축산물에서 가장 비중이 큰 만큼 이번 할인 지원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산 돼지고기의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할인행사 연장을 결정했다”며 “도매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 농가를 위해 한돈 판매 촉진과 수요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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