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홍익표·고민정·김두관 등 단수 공천 10곳 확정… 경선 지역 14곳
민주, 홍익표·고민정·김두관 등 단수 공천 10곳 확정… 경선 지역 14곳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2.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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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소지 없는 지역부터 발표… 호남, 경선 원칙 지역"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박희정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이 15일 국회에서 3차 공관위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박희정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이 15일 국회에서 3차 공관위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5일 오는 4·10 총선 후보를 가리기 위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심사 결과에선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 김두관 의원 등 10명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14개 지역구는 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한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과 박희당 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가지고 3차 공관위 심사 결과를 전했다.

이날 민주당이 단수공천 지역구로 지정한 곳은 △서울 서초을(홍익표)·광진을(고민정) △경기 포천가평(박윤국) △부산 사하갑(최인호)·연제(이성문) △강원 원주을(송기헌) △경남 창원의창(김지수)·김해갑(민홍철)·김해을(김정호)·양산을(김두관) 등 10곳이다.

경선 지역 중에선 △서울 양천갑(황희·이나영)·양천을(이용선·김수영)·관악갑(유기홍·박민규) △경기 고양갑(김성회·문명순)·고양병(홍정민·이기헌)·안성(최혜영·윤종군)·김포갑(김주영·송지원)·광주갑(소병훈·이현철) △강원 원주갑(여준성·원창묵)·강릉(김중남·배선식) △충남 천안병(이정문·김연) △광주 동남을(이병훈·안도걸)·광산을(민형배·정재혁) 등 13곳이 2인 경선 지역으로 지정됐다.

구자필·나소열·신현상 예비후보가 맞붙은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는 결선 없는 3인 경선이 성사됐다.

김 수석사무부총장은 이날 발표된 지역이 논란의 소지가 없는 지역구란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지역부터 우선 논의했고 논의한 순서대로 발표하고 있다"며 "논란의 소지가 없는 지역부터 발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호남 지역은 기본적으로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현재 지연되고 있는 하위 20% 현역 의원 명단 통보와 관련해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누누이 말하지만 본인이 직접 통보할 것"이라며 "우리들도 (임 위원장이 언제 통보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