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일본 7개국과 '무탄소에너지' 확대 방안 머리 맞대
영국‧일본 7개국과 '무탄소에너지' 확대 방안 머리 맞대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2.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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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최남호 2차관 주관 CFE 개최…글로벌 인증 체계 제안
산업부 로고. [로고=산업부]
산업부 로고. [로고=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인증 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산업부는 13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최 차관이 캐나다, 일본, 네덜란드, 영국 등 7개 주요국가 및 기관과 '무탄소에너지 원탁회의'(CF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국가들이 모여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고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이회성 무탄소에너지 특임대사 겸 CF연합 회장은 "지구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CFE 이니셔티브를 통해 무탄소에너지 활용에 대한 국제적 민관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여한 주요국들은 국가별 어건에 따라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CFE 이니셔티브 취지와 민간분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최 차관은 “각국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이미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기업 등의 자발적인 무탄소에너지 전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인증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국들은 우리나라의 무탄소에너지 활용에 대한 국제적 인증체계 CFE 프로그램 구축에 대한 제안을 환영했다. 향후 참여국들은 관련 논의를 위해 추가적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주요국과 협의가 이뤄지면 글로벌 작업반을 출범해 국제사회와 함께 민간의 무탄소에너지 활용에 대한 인증체계 구축을 논의할 계획이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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