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무죄' 경제계 "수출·경제활성화 도움될 것"
'이재용 무죄' 경제계 "수출·경제활성화 도움될 것"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2.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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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진취적 전략으로 국민 신뢰받는 기업 기대"
기업 빌딩 숲.[이미지=아이클릭아트]
기업 빌딩 숲.[이미지=아이클릭아트]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이 5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1심 법원의 ‘무죄’ 선고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이날 “이번 판결은 첨단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과 이제 막 회복세에 들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 삼성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돼 결과적으로 우리 수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근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고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현재의 여건을 감안하면 판결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삼성이 더욱 진취적인 전략을 통해 AI 등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국민으로부터 보다 신뢰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판결을 통해 지금까지 제기되었던 의혹과 오해들이 해소돼 다행”이라며 “삼성그룹은 그동안 사법리스크로 인한 경영상 불확실성을 벗어나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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