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與 배현진 피습, 있어선 안 되는 일… 심각한 범죄행위"
대통령실 "與 배현진 피습, 있어선 안 되는 일… 심각한 범죄행위"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1.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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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총선 앞둔 상황서 정치 테러, 민주주의 근간 흔들어"
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자료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앞에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에게 둔기 공격을 당한 것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밤 입장문을 내고 "배 의원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 방문 도중 60대 김모씨에게 흉기 공격을 당했을 때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관계당국에 신속한 진상을 파악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밤 입장문에서 배 의원 피습 사태와 관련해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 등 수사기관에 "해당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며 "총선을 앞두고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안전 확보와 유사범죄 예방에 전력을 쏟아달라"고 지시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