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정치 테러, 민주주의에 중대 도전… 극단 정치 벗어나야"
김진표 의장 "정치 테러, 민주주의에 중대 도전… 극단 정치 벗어나야"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1.26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현진 쾌유 빌어… 폭력 행위, 어떤 경우에도 용납 못 해"
김진표 국회의장 (자료사진=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 (자료사진=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전날 괴한에 둔기 공격을 당한 것과 관련해 "정치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 도전"이라며 "속히 서로를 적대하는 극단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배 의원의 쾌유를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정치인에 대한 테러 행위가 이어지고 있는 최근의 사태에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심각한 우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폭력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 "모두가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에서 흉기 공격을 받았을 때도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규탄한 바 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