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4일 야권의 험지로 불리는 서울 서초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오는 4·10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24일) 서울 서초구(을) 제22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맡은 일은 확실하게 해내는 홍익표가 서초에 기분좋은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달성한 후 지난 2022년 7월 당 서초을 지역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이 지역 출마를 준비했다.

그는 "서초는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첫 순간들을 함께한 소중한 곳"이라며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하여 두 아이를 만난 서초로 다시 돌아왔다"고 적었다.

이어 "처음 국회의원을 도전했을 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초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서초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서초구민에게 나의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묵묵히 뛰겠단 다짐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되새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초구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늘 함께하며, 소통의 문을 더욱 활짝 열겠다"며 "홍익표의 실력과 능력, 서초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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