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B737-8 MAX' 항공기 안전 정비 현장 점검
국토부, 'B737-8 MAX' 항공기 안전 정비 현장 점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1.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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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상태 등 확인…결함 위험 저감 방안 논의
(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가 미국 B737-8 MAX 안전 정비 현장 점검을 통해 기체 비상구 상태 등을 확인하고 결함에 대한 위험 저감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서 B737-8 MAX 기종에 대한 국적사 안전관리 정비 현장을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B737-8 MAX는 미국 보잉사가 만든 항공기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항공사가 총 14대를 운영 중이다.

최근 B737 MAX 계열 기종에서 결함이 잇따라 발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들 기종에 대한 긴급 전수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정비 현장 점검은 일선 정비 현장부터 국적사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인천-중국 심양 간 국제선 운항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항공 B737-8 MAX 기종의 비상구 상태 등을 확인하고 결함에 대한 위험 저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문화를 정립하고 항공 수요 회복에 맞춰 올해 항공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국민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항공기에 결함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철저하게 항공사 안전 감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